Trash's Life 2 - How to use a CONDOM

 

 콘돔이란 성교 중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고 성병 감염을 막기위해 흔히 쓰이는 그리고 누구나 아는 피임도구일것이다. How to use a condom? 물론 성교육 시간을 통해 어떻게 착용하는지 또한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이론적 지식은 매우 빠삭했다. 하지만 성교육에서 가르켜 주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콘돔의 사이즈였다. 보통 시중에 파는 콘돔 사이즈는 일반형일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거 조차 맞지 않는다면?? 나도 콘돔을 착용하고 싶다. 클리에 옷을 만들어 주고 싶다(응?) 하지만 성교육 그 어디에서도 자지가 작으면 쓸 수 없다는것은 가르쳐주지 않았다. 배우지 못한 나의 슬픈 썰과 그리고 셀프 박제를 통해 이 글을 쓰게된 이유를 기쁘게 써내려가보도록 하겠다.

#1 

 주제도 모르고 삽입을 꿈꿔왔던 적이 있었다(물론 지금은 누구보다 주제파악을 잘 하고 살고 있다). 한창 혈기왕성했던 고등학교 시절이니까 10년전으로 기억을 되돌려보자.... 친구들과 은밀한 모의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들은 너무 심각하게 한 사안에 대해 고민을 했다. 치밀해야했고 계산적이어야 했으며, 그 계산에 한치의 오차도 있었으면 안되었다. 이윽고 숱한 시행착오끝에 그들은 치밀하게 계산된 계획을 성공시킨다. 바로 성인용품을 구입하는것.... 그 혈기왕성한 남고생들이 자취를 하는 친구집에 모여 공부가 아닌 다른곳에 머리를 싸메고 있었던건 성인용품을 고르는 일이었고 무수히 많은 성인용품의 종류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으며 가격을 고려하는 것이었고, 1/n로 나누는 것이었으며 계획에 의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주문시킨 성인용품을 친구 자취방에 안전하게 배송 받는것이었다. 

 가히 007을 방불케하던 계획은 밑의 성인용품이 안전하게 배송되고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우리는 그당시 모의고사 점수를 더 받은것 보다 기뻐했고 반대항 축구 경기를 이긴것 보다 더 짜릿한 성취감을 얻었다. 배송온 구성물은 큼지막한 후배위(?)용 성인기구 한개와 사은품으로 받은 조그마한 러브젤 한통 그리고 콘돔 12개였다. 인원은 6명... 위생을 위해선 할 때 마다 콘돔을 착용하고 동봉된 러브젤을 충분히 발라 미끄러운 느낌을 통해 해피 타임을 즐기는 것이었지만 한정된 러브젤의 양과 한개씩 나눠 가져도 2개씩 돌아오는 콘돔의 양은 혈기왕성한 남고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그당시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약국이나 편의점 등지에서 콘돔을 사는것은 사회적으로 터부시 되던 분위기여서 추가적인 콘돔 구입은 결국 성인용품 사이트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결국 혈기 왕성한 6인조의 남고생들은 2개씩 나누고 그걸 재활용하면서 아껴쓰자는 말도 안되는(그당시에는 무척 타당하고 논리저이었던) 의견에 동의를 했다. 러브젤은 로션으로 대체를 하고, 6명이서 하루에 한번씩 번갈아 쓰고 깨끗히 세척해서 다음 타자에게 돌려준다. 그렇게 6일을 돌면 마지막 하루는 자취방의 주인에게 더 준다.  뜻을 모으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차례를 정하였었다. 그떄나 지금이나 "처음"이 주는 이미지는 그 어떤 것도 비비지 못할 만큼 좋은 것이었기에 서로가 처음 사용을 꿈꿨음이라... 

당연하게도 나는 처음에 걸리지 못해 쓰고 쓰고 돌고 돌아 내 차례를 기다리게 되었다. 기다리던 그 시간은 1분이 한시간 같았고 한시간이 하루 같았다는 느낌만 기억이 남는다... 드디어 나의 차례가 왔다. 온전하게 배송된 큼지막한 엉덩이 한개... 보기만해도 풀발기를 해버리던 비주얼과 진짜 피부같은 부드럽고 말랑한 감촉.. 나는 바로 책상 위에 성인 기구를 올렸고 야동에서 보는것과 같은 (이론적으로 빠삭했던) 자세를 잡으며 혼자 감탄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바로 풀발기한 자지(현 클리)를 삽입하기 전에 친구들과 정했던 규칙을 따르기 위해 사은품으로 받은 콘돔을 뜯어서 천천히 착용을 했었다. 

음.....?? 콘돔이 원래 이렇게 큰거였나? 분명히 착용법은 중고등학교떄 성교육 시간을 통해 빠삭했기에 잘못된 점이 없었다. 문제는 크기였다. 콘돔이 왜이렇게 크지? 야동에서 보면 자지에 꽉 끼어서 그렇게 넣던데...? 자지에 착용한 콘돔은 길이도 길이지만 둘레도 커서 내 자지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나마 크게 부풀어 있던 귀두 부분에만 조금 걸쳐있었을 뿐 나머지는 자지에 전혀 맞지 않았다. 그당시 어리석던 생각으론 성인 용품이기에 성인들 사이즈로 보냈구나라는 정신승리를 했었다...  콘돔이 맞지 않는다? -콘돔이 크다 OR 자지가 작다의 알고리즘에서 후자를 전혀 생각 못한 실로 시건방진 사고방식이었다(지금은 후자라는걸 똑똑히 알고 있다). 

그렇게 맞지 않는 콘돔을 착용한 자지를 로션을 발라 천천히 기구 구멍에 밀어 넣었다. 이게 무슨 느낌이지? 아무느낌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끝까지 밀어넣었다가 다시 빼보았다. 구멍에 콘돔이 그대로 박혀서 생자지만 밖으로 나왔다. 골똘히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결론은 "노콘돔으로 하자"였다. 콘돔(맞지 않는)을 버리고 생으로 삽입을 해보았다. 느낌이 진짜 좋았다. 그렇게 처음 첫 구멍(?)을 경험한 날 나는 수십번의 정액을 그대로 사정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내 인생 질내사정이었다... 자지가 작았던 것이 아니라 콘돔이 크다고 생각한 어리석은 지난날이었다..  (후에 성인이 된 뒤 술자리에서 그 어떤 놈도 콘돔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입맞추며 안주삼았던 후일담만 전해진다)



# 2

 대학 신입생때로 타임머신을 타보자... 그래 내 인생 첫 여친.. 그리고 첫 섹스.... 성향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다. 대가리가 컸기에 커진 대가리 용량만큼 빠삭한 SM적 이론이 뇌에 한가득 차있던 시기였다. 그와중에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그리고 그 해의 대학의 주인공이라던 새내기때였기에 연애를 하고 싶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계셨다. 같은 과는 아니었고 필수 교양으로 듣던 수업에서 조별 수업으로 만난 같은 학년의 동갑이었다. 

내 이상형에 너무나도 맞아 떨어졌다. 수동적이고 일을 시켜주면 그걸 하는 나와는 반대로 3인 조별수업에서 나를 포함한 다른 과의 남학생을 진두지휘하며 조별 수업을 성공적으로 리드했었다. "내가 이거 할테니까 너는 저거 저거 하고 너는 이거 해 알았지? 어려운거 없을거야 어려우면 말하고" 우리는 그녀가 시키는 대로 불만없이 했고 그렇게 조별 수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나름 조촐한 뒷풀이 자리를 마련했다.  남자조원2는 다른 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기에 나와 그녀 두명만 조촐하게 뒷풀이 자리를 가졌던것으로 생각난다. 그렇게 뒷풀이 자리를 빌어 되게 가까워졌고 하루에 카톡을 하는 비중이 가장 커졌던걸로 기억한다. 정확한 고백은 그렇게 얼마 안가 학교에 벚꽃이 질 무렵 벚꽃 구경가자고 질러버린 나의 제안에 스무스하게 승낙해준 그때로 기억난다... 그 시점을 기점으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자연스레 연인이 되었었다. 

이게 캠퍼스의 달달함이던가? 대학생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연애를 하던 그때 언젠간 겪겠지라던 일이 벌어졌다. 첫 경험의 날이었다. 모텔도 처음이었고 하다못해 여성의 몸을 바로 눈앞에서 보던것도 처음이었고 만지는 것도 처음이었다. 모르겠다 나먼저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엄청 닦았다 그곳만 박박..... 드디어 쓰는구나 싶었기에 흥분과 설렘 그리고 기대감으로 구석구석 열심히 닦았다. 본게임이 시작되었고 나는 어릴적 야동에서 보던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여기저기 애무를 해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인생 첫 여성의 성기에 삽입(기구가 아닌)을 하는 타이밍이 왔다. 콘돔을 착용했다. 물론 맞지 않았지만(정확히 #1때의 상황과 똑같았다) 그건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천천히 밀어 넣었고 열심히 움직였다. 하지만 콘돔이 들어간 채로 자지만 그 콘돔 속을 왔다갔다 했다. 어떡하지 싶어 우물쭈물 대던 차에 여자친구는 나에게 말했다. 

"그거  말고 차라리 손가락으로 해줘 그게 훨 낫겠다"

"응 알겠어"

그렇게 첫 경험의 순간 몇초를 삽입 (콘돔인지 성기인지 모를)을 마치고 여자친구의 명령에 의해 손가락으로 열심히 봉사했고 그렇게 나의 첫경험은 끝났다. 결국 그 때에도 콘돔은 내 자지에 맞지 않았고 그렇게 넣었지만 결국 생자지만 콘돔에 빠져있었다. 그때는 고등학생때도 아니었고 알건 아는 그리고 이론적으로 빠삭했던 시기여서 내꺼 크기가 작구나라는걸 인지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였으며, 이 일을 기점으로 나는 M적인 성향에 더 집착하게 되었고 빠르게 멜섭이 되어갔던 기억이 있다.


# 3

 오... 그러니까 콘돔을 착용하고 손에 로션을 묻혀 자위를 하면 일반적인 자위보다 좋다는거지? 한창 여러가지 자위법을 검색해 찾아보고 연구하고 시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계기는 아마 OCN에서 몽정기라는 영화 재방송을 보면서 부터라고 기억된다. 그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참외를 가지고 자위를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나는 그걸 보고 아주 큰 감명을 받기에 이른다. 참외라..? 그렇게 시작된 나의 자위 연구는 많은 도구와 방법 그리고 결과적인 느낌을 데이터에 기록하게 된다. 손으로 시작한 나의 자위는 참외를 지나, 바닥딸, 물봉딸, 파스딸, 청소기딸, 두부딸, 삼겹살딸, 오징어딸, 생닭딸과 같은 쓰레기같으면서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러가지 자위법을 기록에 남기며 콘돔딸에 이르게 된다. 되게 간단한 방법이었고 뭔가 느낌이 왔기에 편의점에 달려가 콘돔을 샀던 기억이 있다. 콘돔딸의 방법은 아래와 같았다.

1. 클리를 발기 시킨다.

2. 발기된 클리에 콘돔을 씌운다.

3. 손과 콘돔 위에 적당량의 젤을 바른다.

4. 즐겁게 흔들며 해피타임을 즐긴다.

음... 1번까진 쉬웠는데 2번부터 막힌다.. 물론 이유는 알고 있다... 분명히 막힌다.. 씌우는건 된다 하지만 맞지 않는다.. 난관에 봉착했다. 그리고 또 한번 기억을 상기시켰다. 내 주제에 이 클리에 맞는 콘돔은 없다는걸.. 즐거운 해피타임을 즐기기 위해 모니터 내에 재생중이던 펨돔야동만 속절없이 재생되었을 무렵 맞지 않은 콘돔이 씌워진 클리를 보고 다시한번 주제를 파악하게 되었다. "아 내 인생에 콘돔은 절대 무리구나" 그 후로 내 인생에서 콘돔이란 없었다. 물론 쓸 일도 없었다.



# 4

 그렇게 성향적인 발전을 이루고 몇번의 주인님을 모시고 마지막 주인님을 끝으로 나는 개쓰레기 병신 허벌 클리 창놈새끼가 되어있었다. 수시로 위험 넘는 쾌락을 꿈꿨고 정상적이고 소프트한 자극으로는 예전과 같은 흥분을 많이 느낄 수 없는 정도의 밑바닥 존재가 되었다. 일적으로 지방에 출장을 가는 일이 꽤나 많다. 가는 길은 고되고 지루하다. 하지만 계좌에 박히는 출장여비를 생각한다면 이게 인생이구나 싶어 군말없이 예약해둔 KTX에 몸을 싣는다. 정확히 28일 금요일이었다. 챙겨온 마스크가 부족해 숙소 근처 문구점에 들어갔었다. 마스크가 진열된 곳을 찾으러 가는 중에 다음과 같은 물건이 내 눈에 포착되었다.


다들 무엇에 쓰는지 그리고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디에 쓰는지 알고 있는 물건이었다. 손가락골무.... 나는 저걸 보고 뇌에서 거칠 것도 없이 본능적으로 0.1초만에 나만의 용도를 발견해내었다. 10개 들이 천원.. 가격도 훌륭했다 한개에 백원꼴... 계산을 마치고 문자로 결제 완료 메시지가 올때쯔음 나는 매우 기쁜 마음에 그리고 터질듯한 가슴을 부여잡고 내가 
산 콘돔(?)을 주머니에 넣고 얌전히 숙소로 돌아왔다.

'맞겠지?'
'이건 맞을거야.'
'운명적 만남이야.'
'0.1초의 고민도 없었어.'
'이건 가슴이 시킨 일이야'
'무조건 맞아 무조건'

수없이 되뇌이며 그렇게 지방 출장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다. 고 며칠 일에 치여 콘돔을 샀다는 생각조차 잊을만큼 피곤했다. 집에 와 가방에 짐을 하나씩 풀어 정리를 하던 찰나 "툭" 하며 가방속에서 골무가 떨어졌다. 아 맞다 이게 있었지 순간 입가에 미소가 돌았다. 피곤하던 몸은 아드레날린의 무한한 방출로 풀차징 되었다. 드디어 그순간이 왔다. 조심스레 포장을 뜯어 내용물 하나를 꺼냈다. 발기전 클리에 대보았다. 이정도면 충분하겠다는 동물적 직감이 왔다. 바로 두 손가락으로 클리를 살살 만졌다. 유지력과 지속력 그리고 크기는 불량하지만 발기력 하나만큼은 내로라하는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했기에 몇초만에 빳빳하게 클리가 섰다. 그리고 손가락에 끼웠던 골무 아니 콘돔을 잡아 천천히 클리에 씌웠다.


  

완벽한 핏감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본 야동에서 남자 배우가 착용했던 그 핏과 같았다.

'그래 이게 콘돔이지'

' 클리에 알맞게 착용되어 빠지지도 않고 아주 좋네.

내 클리에도 드디어 맞는 콘돔이 있었다니 싶어 감격의 눈물이 나왔다. 바로 내가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그리고 자주 연락하는 친절하신 펨돔님께 자랑을 했었다. 휴머니스트 돔님 답게 축하를 해주셨다. 거기서 2차감동이 왔다... 너무 기쁜 나머지 그리고 인생 처음 느끼는 콘돔의 핏감에 젖어 계속 착용을 했다. 음.. 너무 피곤했을까? 눈을 한번 감았다 떴는데 해가 중천이었다. 일어나자 오늘의 일상을 시작하자라고 소변을 보려는 순간 콘돔이 발기가 풀린 클리에도 알맞게 착용되어있었다. 아 맞다! 콘돔을 착용했던걸 까먹고 그제서야 알아챈 나는 바로 두손가락으로 클리를 세우고 한창 자위 방법을 탐닉하던 # 3시절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콘돔딸을 거행(?)했다. Happy...  :) 가성비도 매우좋다 아직 나에겐 9개의 콘돔이 더 남아있다. 발정날때 써야지 ㅎㅎ 앞으로의 자위 레파토리에 새로운 코스가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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